활동소식/대중교통이용확대

○ 서울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신촌 연세로(신촌지하철역~연세대 정문, 550m)가 2014년 1월 6일 정오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위치도>

○ 신촌 연세로는 많은 보행자수에 비해 보도 폭이 좁고, 노점상, 입간판, 분전함 등 보행 지장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 또한 기존 2~4차로로 운영되던 도로를 2차로로 줄이고 약 8m의 넓은 보행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기존 연세로><대중교통전용지구 연세로>

○ 이곳은 보행자를 비롯해 16인승 이상 승합차․긴급차량․자전거만 다닐 수 있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모든 차량이 30km/h 이하로 통행해야 하는 ‘Zone30’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그 외 택시는 0시~4시, 조업차량은 10시~11시, 15시~16시에만 한시적으로 통행이 허용되고 일반 차량은 24시간 연세로 진입이 불가능하며 위반시 도로교통법 제6조에 따라 범칙금(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 또한 보행자 우선의 보행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문화․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매주말 토요일 14시~일요일 22시까지 보행전용거리를 운영하며, 장기적으로는 보행자전용도로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녹색교통이 꿈꾸던 세상이 조금 다가온 느낌입니다.

○ 그러나 아직 시행 초기라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 녹색교통은 현대유플렉스 신촌점앞에서 3월 31일 오후 15시 38분~ 15시 53분, 15분간 무단횡단하는 시민 수와 승용차 및 오토바이 진입대수를 조사하였습니다.

○ 먼저 무단횡단하는 시민은 무려 171명이나 되었습니다.

<무단횡단하는 시민들>

○ 이는 차로수와 폭이 줄면서 횡단거리가 짧아지고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되면서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횡단보도로 이동하거나 횡단신호를 기다리기보다는 무단횡단이 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반대로 생각해보면 연세로 보행자들은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는 복잡한 보행동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향후 보행자전용도로를 계획하고 있다면 차도에 아스팔트 포장보다는 보도 포장을 하고 보행자 우선가로로 운영하여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 버스 운전자에 대한 보행자보호, 과속금지 등의 안전교육도 병행과 함께 말입니다.

○ 지금은 보행동선을 고려하여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고, 신호주기를 짧게 주어 보행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야간시간에 보행자작동신호기 운영도 검토해봐야 할것입니다.

○ 연세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데 15분간 승용차는 4대 오토바이는 9대가 진입하였습니다.

○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홍보와 함께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승용차․오토바이 진입 모습>

○ 연세로 주변의 이면도로를 살펴보면 차량과 적치물이 보행로를 점령하고 이면도로에 교통량이 많아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면도로에 대한 재정비 또한 시급해 보입니다.

<보행로를 점령한 차량과 적치물>

○ 또한 대중교통지구에 장애인 택시나 장애인 탑승 자가용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어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서울 중심가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생겼다는 것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주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이며, 운영 여하에 따라서 향후 대중교통전용지구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연세로와 주변 이면도로에 대해 운영 측면과 시설물 측면에 대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여 대한민국에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널리 확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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