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유자녀지원/수기모음

15년 졸업생과 가족의 감사편지

 

 

녹색교통 후원자님께

 

먼저,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박찬휘 아버지로써 당연히 감사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이번 기회를 빌미로 그간 후원에 너무도 큰 도움이 되어 머리 숙여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찬휘는 이제 고교 졸업을 하고 경민대에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그나마 많이 좋아진 듯 하여 다행이라 여기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찬휘에게는, 너 또한 다른 이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다짐을 받습니다.

후원을 해주셨던 분들께 직접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릴 수 없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글로 전할 수 있는 마음이 한 없이 작게만 느껴집니다.

그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직은 홀로서기가 아니지만, 그간의 후원이 힘이 되어 일어설 수 있을 거라 믿으며 그간 자영분이 되어준 후원자 분들께 건강과 웃음이 깃든 가정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52월 찬휘 아버지 드림

 



안녕하세요

충남 서산에 사는 녹색교통운동의 장학생 유새날 엄마입니다. 딸아이가 생후 5개월이 되던 1997년 여름, 교통사고로 남편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보내고, 슬픔과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왔습니다. 하루가 저물면 그대로 눈을 감고 아침이 오지 않기를 기도했지만, 딸아이의 울음소리가 아침에 눈을 뜨게 했고 저를 움직이게 하면서 수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녹색교통운동을 보게 되었고, 남편이 남기고 간 빚 때문에 무척 힘들었던 저는 용기를 내어 도움의 손길을 청했고, 녹색교통운동에서는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기꺼이 저와 딸아이의 삶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비록 지방에 거주하고 있고 제가 일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여러 가지 행서에 참여할 기회는 적었지만, 후원금을 보내주실 때 마다 딸아이와 저는 큰 힘과 용기를 얻었고, 정말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흐르고 아빠 잃은 갓난아이였던 딸아이는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주말 근무에 야근까지 하면서, 딸아이와 같이 보낸 시간은 아주 적었지만, 그래도 반듯하게 자라준 것에 감사하며 며칠 전 딸아이와 함께 녹색교통 사무처를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여러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도저히 살아갈 희망이 없었던 저희 모녀에게 사랑과 소망을 주셨고, 지금까지 살 수 있게 해 주셨고 예쁘게 자라게 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저는 녹색교통운동의 작은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이 흐르면 지금까지 도움을 받았던 장학생 유새날로 녹색교통운동 작은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적은 금액이지만, 시간이 더 흐르면 좀 더 많은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딸아이가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잘 성장했듯이, 전국에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도 잘 자라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또 다른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기도하면서, 녹색교통운동의 많은 후원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5.02.02.

충남서산에서 장학생 유새날의 엄마

문우 드립니다.

 

 


후원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추운겨울이 된지도 어느 덧 두 달이지나 20152월이 되었습니다!

저는 후원자님들의 꾸준하고 열렬한 사랑으로 감기한번 걸리지 않고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제가 후원자님들의 후원을 받은 지 6년이 지나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왔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대학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꿈꿔오며 이루고 싶은 것이 있기에 한 번 더 도전해보려 합니다. 올 한해도 후회하지 않도록 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후원자님들의 귀중한 시간을 저에게 쓰시며 같이 맛있는 식사고 하고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후원을 받으며 여린 새싹이었던 제가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큰 나무로 성장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자남들의 아낌없는 후원처럼 저도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봉사를 실천하는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할 저를 알아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졸업생 최현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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