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생활자전거이용활성화

깨지기 쉬운것을 운반할때는 조심하세요.

자전거 헬멧 꼭 착용해야 하나요?


사진 출처 http://life.migojarad.com/1282893

1935513, 당시 영국군 장교 아리비아 로렌스는 평소처럼 모터사이클을 타고 스피드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교차로에서 갑자기 튀어든 2대의 자전거 라이더들을 피하려다 그만 머리를 자신의 바이크 앞부분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그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실려 오게 된다.

전쟁영웅으로서 국민의 추앙을 받고 있는 아라비아 로렌스를 살리기 위해 의사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를 살리기 위한 의사들 중 휴 케언스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죽어가는 아라비아 로렌스를 살리기 위해 옆에서 가장 많이 애쓴 의사였다.

그의 극진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입원 5일째 되는 날 아라비아 로렌스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휴 케언스는 그를 살리지 못한 점에 매우 상심이 컸다. ‘다시는 로렌스 같이 헛된 죽음을 맞이하는 이는 없어야 된다.’라고 생각한 그는 머리 부상이 라이더에게 미치는 영향과 머리 부상으로부터 사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휴 케언스는 라이더들의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머리 부상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영국의 한 매체는 헬멧에 대해 아라비아 로렌스의 죽음은 케언스가 평생토록 바이크 라이더의 머리 부상 방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산실이 되었고, 헬멧만 있었으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로렌스의 죽음으로 인해 인류 헬멧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라고 평했다.

 


자전거 운전자 사망사고 원인의 1위는 머리부상으로 사망자의 약 80%가 머리부상으로 사망했다.

 

이렇게 머리부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가운데 헬멧착용은 의무일까? 권고일까?

 

도로교통법 제504항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에 어린이를 태우고 운전할 때에는 그 어린이에게 행정자치부령으로 정하는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32조에서는

1. 좌우, 상하로 충분한 시야를 가질 것

2. 풍압에 의하여 차광용 앞창이 시야를 방해하지 아니할 것

3. 청력에 현저하게 장애를 주지 아니할 것

4. 충격 흡수성이 있고, 내관통성이 있을 것

5. 충격으로 쉽게 벗어지지 아니하도록 고정시킬 수 있을 것

6. 무게는 2킬로그램 이하일 것

7. 인체에 상처를 주지 아니하는 구조일 것

8. 안전모의 뒷부분에는 야간운행에 대비하여 반사체가 부착되어 있을 것

법 제50조 제4항에서 "행정자치부령이 정하는 인명보호장구"라 함은 다음 각 호의 기준에 적합한 승차용 안전모를 말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법으로는 성인의 헬멧 착용은 의무도 아니고 권고도 아니다.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

우리나라보다 먼저 자전거 인구가 많아진 다른나라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가

시행여부

현황 및 관련연구

호주

1990년 세계 최초로 자전거 헬멧 착용을 의무화
빅토리아 주에서는 머리부상이 41%나 감소하였고,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법 시행 직후 어린이 자전거 이용률이 36% 감소하였지만 헬멧착용 의무화에 따른 것인지는 불분명

뉴질랜드

1994년 법 시행 이후 머리부상은 감소했지만 자전거 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핀란드

2003년 자전거 이용시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헬멧의 착용을 법적으로 의무화시켰지만 처벌과 관련된 규정이나 벌금은 명시된 바가 없음

일본

200813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헬멧 착용을 의무화

최근 1~6세의 자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헬멧을 구매한 76%54%만이 실제로 헬멧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1987년부터 촐 22개 주에서 18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워싱턴 주에서는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헬멧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음

캐나다

1995년부터 일부 주에서 16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행중

영국

X

2008년 교통국(TFL)에서 헬멧 사용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자전거 이용자의 34%가 이미 헬멧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스웨덴

X

2003년 도로교통연구원에서 헬멧사용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발표, 의무화를 긍정정으로 검토중

덴마크

X

200912세 미만을 대상으로 자전거 헬멧 의무화 법안을 추진하였으나 통과되지 못함.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헬멧 착용의 의무화를 다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있음

프랑스

X

의무화에 대한 찬반이 분분하며 공공자전거의 활성화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음


나라에 따라서 헬멧 착용을 의무화 한 곳이 있는가 하면 우리처럼 어린이에게만 한정지은 곳도 있고,

아예 그런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다.

 

안전은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하면 두말할 필요없는 잔소리다.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의 문제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안전이다.

헬멧을 착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사망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착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사망하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 선진국이라 불리는 덴마크의 예를 들어보겠다

 

덴마크 자전거 라이더들이 헬멧을 쓰지 않는 이유 (알마터보, votus1977 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votus1977/130173133531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차도, 인도와 분리되어 있고, 전용 신호체계와 전용 회전차로, 거기에 라이더들의 수준높은 준법정신과 위반시 적용되는 벌금부과는 블로그 글에도 써 있듯이 전혀 위험하지 않은 자전거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자전거 헬멧을 쓰냐 안쓰냐의 문제가 아닌 자전거 이용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문화와 의식이 널리 퍼져서 모두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ThemeRead.nhn?seq=4883

라이드매거진(ridemag.co.kr), 문서우 기자

 

http://blog.naver.com/euglena1106/60213637295

김유글의 두런두런, 유글레나 님의 블로그

 

http://m.blog.naver.com/votus1977/130173133531

알마터보 님의 블로그

 

http://m.blog.naver.com/votus1977/220017670691

알마터보 님의 블로그

 

미국 자전거헬멧 안전 연구소(BHSI)






활동가 고 문 수

교통환경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070-8260-8601

☞ kngt48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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