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교통환경이야기

여러분은 혹시 걷다가 불법 주차로 인해 황당한 경우 당해 보셨나요?

횡단보도를 건널려고 하는데 떡하니 자동차가 주차해 있다거나, 불법 주차로 인해 시야 확보가 안되서 사고가 날뻔한 일 등 말입니다. 아마 경험들이 다 있으실 겁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주차를 이렇게 하실리는 없을테니 주로 보행자 입장에서 많이 경험하셨을 텐데요...

화는 나지만 딱히 할 수 있는건 신고 외에 그다지 없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신고를 한다 해도 차가 바로 치워지는 것이 아니라서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보통 정상인들이야 어찌 어찌 피해갈 수 있겠지만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는 불법 주차한 차량들이 에베레스트 산만큼 높은 장애물로 보일 것입니다.


턱낮춤 없이 이동이 어려운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여기 불법주차에 대해서 응징을 가하는 재미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 불법 주차한 자동차에 대해 주차가 엉망이야라는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이 운동은 프랑스 지역 시민단체인 르방디카르’(Revendic'Art)가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단체 활동가들이 불법 주정차에 매일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사비를 털어 시작한 운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호응을 얻기 시작하면서부터 스티커를 유로로 판매하고 있는데 벌써 수천장이 팔렸다고 합니다.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뿐만 아니라 자가용 운전자들도 스티커를 구매해 갔다고 합니다.

양심 없이 엉망으로 주차된 차들을 보면 저도 정말 뭐라고 말해주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엉망으로 하신 분들도 그냥 주차딱지를 떼는 것보다 이런 메시지를 받는게 더 창피하게 느껴 질 수 도 있을 것 같구요..

저희도 예전에 불법주차 계도장을 초등학생들이 만들어 불법 주차 차량에 부착하는 것을 고려해 본적이 있었는데요..

녹색교통운동도 보행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이런 방법을 다시 추진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 




도로의 주인은 사람이다.~~!


활동가 심 현 일

교통환경팀」 활동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070-8260-8610

☞ shim7710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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