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심리치유 프로그램2021년 마음치유 프로그램 후기 - 참여자 가정의 이야기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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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2021년도에 진행 된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남편과의 소통문제, 교통사고에 대한 트라우마, 자녀와의 관계 등 상담을 받는 이유가 

다들 다르지만 [변하고 싶다] 라는 생각은 누구나 같은 것 같습니다.


심리상담이 100% 치료가 되거나 극적인 도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말함으로써 

마음이 편해지고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가족들과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했던것보다 본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기에 

저희 녹색교통도 뿌듯했고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담을 받으신 민지(가명)의 어머님을 만나 심리상담에 대한 전반적인 후기와 감사의 말씀을 들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전해주셨을까요?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면서 제가 가장이 되어 가족의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살아왔습니다. 

그 이후 뭔지 모를 불안함이 항상 마음속에 있어 아이들을 과잉보호 하고 채찍질하면서 엄하게 대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저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커갈수록 나의 말을 듣지 않고 싸우게 되다 보니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신청을 하였습니다.




상담은 어떠셨나요?


그동안 상담을 받아봤지만 이번에 받아본 상담이 너무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저의 이야기를 단순히 듣고만 있는게 아니라 저에게 생각을 요하는 질문들을 던져 주셨어요. 

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생각해보게끔 이끌어 주시는 부분이 너무 좋았고 

그로인해 깨달은것도 많았어요. 모든 문제가 저에게 있었어요. 

남편이 죽고나서부터 항상 마음속에 불안이 가득했고 불안을 없애고자 아이들을 과잉보호 한거같아요.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기 보다는 명령조로만 말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이제 알았어요.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상담을 받고 나서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라고 느끼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공감을 해주고 아이들을 칭찬해주니 아이들도 변화가 있었어요. 

엄마가 변하면 아이들도 변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어요. 

이 상담이 없었다면 계속 나쁜 엄마, 말이 통하지 않는 엄마 였을거에요. 정말 상담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해요.

 



상담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가정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요.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변화는 찾아 오지 않아요.

제 주위에 저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보면 그분들은 스스로 동굴을 만들고 있어요. 

계속 동굴 밑으로만 숨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우울증이 오게 되고 수면제까지도 찾게 되더라고요. 

모두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부터 쌓여온 피해의식, 자존감 하락 등의 이유로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어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변화는 찾아 오지 않아요. 나 혼자라면 상관없겠지만 우리에게는 아이들이 있잖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동굴 밖으로 나와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야되요. 

혼자만의 힘으로 힘들다면 이런 심리 상담을 통해서라도 도움을 받으면 좋겠어요. 

분명 큰 도움이 있을거라고 확신해요. 꼭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라요.



녹색교통에서는 2018년부터 교통사고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가정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5~10가정이 상담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더 많은 가정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