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소나무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우리 움소님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 하세요!!

올 한해는 코로나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대중교통 보다는 자동차 이용을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녹색교통수단(보행,자전거,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이 기획되었어요.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4번 진행 되었습니다. 시즌 1때는 이동한 거리를 측정을 하지 않았지만, 소나무분들께서 SNS에 인증해 주신 건수는 무려 814건이나 되었답니다. 그리고 시즌2 부터는 녹색교통수단을 이용해 인증한 ‘이동한 거리’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산출 했어요.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이 그동안 네 번의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는 아래와 같아요.(시즌1은 거리측정을 하지 않았어요) 네 번의 시즌동안 무려 1,064명이 참여했고, 이동거리는 약 2만km, 온실가스는 약 2.57톤을 줄일 수 있었어요. 이 양은 25년생 소나무 ‘263그루’ 가 1년동안 흡수하는 양 이랍니다.

그렇다면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은 어떻게 온실가스 감축량과 흡수 가능한 소나무의 수를 산출 할 수 있었을까요?

1. 온실가스 감축량은 거리(km)로 계산했어요.

온실가스 배출량은 교통수단에 따라 다 다른데요. 우리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온실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0g 인 것이죠. 그런데 1km의 거리를 승용차가 아닌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우리는 1km당 147.5g 의 온실가스 양을 줄이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버스를 탈 때에 감축되는 온실가스 양은 얼마일까요? 승용차를 이용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147.5g)에서 버스를 탈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 50.6g을 빼면 됩니다. 아래는 교통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낸 자료입니다. 이 자료를 토대로 녹색교통수단을 이용 시에 감축한 온실가스 양을 산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수단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 

출처: 교통부문 탄소배출 감소추세 ‘뚜렷’ 교통수요관리 정책 지속 추진 필요」, 서울연구원, 2018.

위의 내용처럼 1km의 거리를 자동차 대신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약 96.9g을, 지하철을 탈 때마다 113.9 g의 온실가스 양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2. 그렇다면 ‘소나무 그루 수’는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소나무들도 종류가 다양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도 다 다른데요.#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중부지방 25년생 소나무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국립산립과학원에 따르면, 중부지방 25년생 소나무의 연간 CO2 흡수량은 9.8kg/Co2 입니다.

출처:「주요 산림수종의 표준 탄소흡수량(ver.1.2)」, 국립산림과학원, 2019.

지난 네 번의 시즌을 통해서 소나무 여러분이 줄인 온실가스 양은 2,574 (kg/CO2) 입니다. 이를 9.8kg/Co2으로 계산하면 약 263그루가 되지요. 여러분들이 지난 네 번의 캠페인 참여를 통해 1년동안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263그루의 소나무가 되어주신 것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이렇게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감축한 온실가스양’과 ‘흡수 가능한 소나무 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로 인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그날까지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은 지속됩니다~!

2022년에도 확~! 달라질 #움직이는소나무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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