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곳에서 탄소중립을 이뤄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후변화협약(1992년)을 맺고 교토의정서(1997년)와 파리협정(2015년) 채택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억제를 논의해왔는데요.
도대체 탄소중립이란 무엇일까요?
탄소중립은 화석 연료 사용 등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 제로(Net Zero),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합니다.
수송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2035년 내연기관자동차의 판매중단”*입니다.
* 가솔린, 디젤, LPG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으잉? 탄소중립은 2050년인데 왜 2035년이냐고요?
S&P글로벌 모빌리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자동차 차령**은 평균 12.6년으로 지난해 12.5년을 상회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해요. 이 사실로 비추어볼때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5년에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기존 판매된 내연기관차들이 2050년 이전에 수명을 다하고 더이상 도로에서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자동차가 출고된 날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기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94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높은 신차 가격과 금리 등으로 인해 신차 판매는 줄고, 기존에 타고있던 차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는거죠. 이 자동차들이 도로에서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는 수송부문 전체 배출량의 약 98%에 달합니다. 내연기관차의 판매중단 없이는 탄소중립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유럽연합의 27개국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을 공식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은 영국 역시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고요. 미국 환경보호국은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중지를 선언했지요. 자동차 수출이 주력 산업인 중국 역시 2035년에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기아)은 2045년 탄소중립 달성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2050 탄소중립보다 5년을 앞단긴 강력한 계획인 것 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204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인데요. 정작 그때까지 판매되는 내연기관차가 주행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손 놓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2044년에 판매된 자동차가 평균 차령에 따라 12.6년을 주행한다면 2057년까지 도로에서 계속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는 셈이니 2050년 탄소중립과 배치되는 결과입니다.
기후위기를 막고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대기아 뿐만 아니라, 국내의 모든 자동차 제작사들이 당장의 이익이 아닌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35년, 더 빠르게는 2030년 내연기관차 판매중단을 선언해야 합니다.

많은 곳에서 탄소중립을 이뤄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배출한 온실가스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후변화협약(1992년)을 맺고 교토의정서(1997년)와 파리협정(2015년) 채택을 통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억제를 논의해왔는데요.
도대체 탄소중립이란 무엇일까요?
탄소중립은 화석 연료 사용 등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 제로(Net Zero), 탄소 제로(Carbon Zero)’라고도 합니다.
수송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2035년 내연기관자동차의 판매중단”*입니다.
* 가솔린, 디젤, LPG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으잉? 탄소중립은 2050년인데 왜 2035년이냐고요?
S&P글로벌 모빌리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자동차 차령**은 평균 12.6년으로 지난해 12.5년을 상회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해요. 이 사실로 비추어볼때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5년에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해야 기존 판매된 내연기관차들이 2050년 이전에 수명을 다하고 더이상 도로에서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자동차가 출고된 날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기간)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94만 9,000대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높은 신차 가격과 금리 등으로 인해 신차 판매는 줄고, 기존에 타고있던 차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는거죠. 이 자동차들이 도로에서 배출하고 있는 온실가스는 수송부문 전체 배출량의 약 98%에 달합니다. 내연기관차의 판매중단 없이는 탄소중립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유럽연합의 27개국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법안을 공식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은 영국 역시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고요. 미국 환경보호국은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통해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중지를 선언했지요. 자동차 수출이 주력 산업인 중국 역시 2035년에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기아)은 2045년 탄소중립 달성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2050 탄소중립보다 5년을 앞단긴 강력한 계획인 것 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습니다. 2045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것인데요. 정작 그때까지 판매되는 내연기관차가 주행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손 놓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2044년에 판매된 자동차가 평균 차령에 따라 12.6년을 주행한다면 2057년까지 도로에서 계속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는 셈이니 2050년 탄소중립과 배치되는 결과입니다.
기후위기를 막고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대기아 뿐만 아니라, 국내의 모든 자동차 제작사들이 당장의 이익이 아닌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35년, 더 빠르게는 2030년 내연기관차 판매중단을 선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