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전면 재검토 촉구 공동 기자회견

서울시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버스(리버버스) 사업이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초 542억 원으로 계획되었던 사업비는 1,523억 원으로 3배 가까이 폭증했으며, 이 과정에서 1,000억 원에 가까운 시민 혈세가 추가로 투입되었습니다.

잇단 운항 연기, 부실한 안전 검증,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 행정 착오로 인한 정부 보조금 손실 등 한강버스 사업은 예산, 교통, 환경, 행정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예산 낭비, 환경 파괴, 절차적 문제 등을 지적하며 사업 중단과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검증 없이 사업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어, 더 큰 사회적 비용과 시민 안전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세와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안내]

일시 : 2025년 9월 16일 (화) 오전 11시
장소 : 서울시청 정문 앞
주최 : (가칭) 한강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정당 공동대책위원회
제안단체 : 너머서울, 서울와치

신청링크 : https://apply.do/hangang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