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홀로 가정의 생계와 아이들을 양육해야 하는 어머니들은 겉으로는 강인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눈물이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느끼고 있는 힘듦,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오늘 힘듦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는데요,
이런 마음을 치유 받고 극복해 가기 위해 큰 용기를 내셔서 상담을 신청해주셨습니다.
한 어머니는 상담을 받고 자녀와의 관계가 개선되어 연장 신청을 해주셨어요.
상담을 받고 계신 지희(가명) 어머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는데 함께 들어보실까요?😀
상담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경로와 계기는 무엇인가요?
상담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 활동가 선생님을 통해서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땐 아이가 어려서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6학년 말부터 사춘기를 겪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도 스스로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됐구요.
아무래도 일하면서 혼자 키우다 보니 좋게 말하는 것보다 명령조로 말하는 부분이 컸었어요.
그리고 상담 금액이 너무 비싸잖아요. 다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담까지 받기엔 부담이었는데
녹색교통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받고자 신청하게 되었어요.
상담을 받기 전 걱정 됐던 부분이 있으셨다면요?
지금 상담을 받는 곳이 지희가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예요. 지희를 조금 더 이해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요청을 드려서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치료 이외에 상담을 받으려면 선생님께서 모든 부분을 아셔야 하는데 저희 가족의 상황을 알게 되니까
그 부분이 조금 두려웠어요...
상담을 받을 때 아이의 반응은 어땠나요?
지희 자체가 말이 없어요. 아빠 이야기도 안하고...
근데 근래 들어서 알았는데 사촌 동생한테 아빠는 하늘에 잘 계시겠지 라고 이야기를 했대요.
저한텐 그런 이야기를 안 해서 몰랐구요. 이 정도로 말이 없어서 처음 몇 달 동안은 상담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한마디도 안 하고 선생님이 하라는 것만 하고 그러다가 서서히 하나하나 나오는데 선생님이 지희가 생각이 없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상담을 받으면서 변화 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선생님의 처음에 솔루션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참 와닿았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나 자신을 꾸며도 보면서 이것저것 시도를 하고 있어요.
지희도 사춘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아직도 투닥투닥 하지만 상담 선생님이 중간에서 지희의 입장과 저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니까 감정이 크게 요동치지 않고 차분하게 대화를 하게 돼요.
그리고 예전엔 제가 말 하면 입을 아예 다물었는데 지금은 몇 마디씩 던져줘요.
그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잘 크고 있구나 안심이 돼서 좋아요.
상담을 연장하게 된 계기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지희가 속마음을 말하지 않아서 한참을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4,5개월부터 한마디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했으면 좋겠는 찰나에 연장 가능하다고 하셔서 연장하게 됐어요.
지희는 이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려서 조금 더 본인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또한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지희가 한마디씩 할 때 어떤 부분은 그럴 수 있겠구나 하지만 어떨 땐 얘가 왜 이렇게 말하지? 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동안 14년 동안 이렇게 키워왔는데 강압적인 부분이 6개월 만에 바뀌기가 어려웠어요.
아이가 속마음을 말할수록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있고, 못 받아들이는 것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과 상담을 꾸준히 하면서 지희랑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어떨지 몰라도 아직 많이 친하지 않은 느낌이 있거든요.
일한다고 지희를 잘 돌보지 못할 때가 있어서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붙어 있지만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제는 지희가 홀로 서면서 저와 마음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연장을 하게 됐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을 기대하시나요?
6개월 동안 겨우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큰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상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서로 몰랐던 것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지고 싶어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데 짧은 기간이더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고 그런 기대를 하며 상담을 받으려고 해요.
녹색교통운동은 2018년부터 교통사고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5~10가정이 상담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더 많은 가정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홀로 가정의 생계와 아이들을 양육해야 하는 어머니들은 겉으로는 강인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많은 눈물이 흐르고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 느끼고 있는 힘듦,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오늘 힘듦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는데요,
이런 마음을 치유 받고 극복해 가기 위해 큰 용기를 내셔서 상담을 신청해주셨습니다.
한 어머니는 상담을 받고 자녀와의 관계가 개선되어 연장 신청을 해주셨어요.
상담을 받고 계신 지희(가명) 어머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는데 함께 들어보실까요?😀
상담 프로그램을 보게 된 경로와 계기는 무엇인가요?
상담은 녹색교통운동 홈페이지, 활동가 선생님을 통해서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땐 아이가 어려서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6학년 말부터 사춘기를 겪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도 스스로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됐구요.
아무래도 일하면서 혼자 키우다 보니 좋게 말하는 것보다 명령조로 말하는 부분이 컸었어요.
그리고 상담 금액이 너무 비싸잖아요. 다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담까지 받기엔 부담이었는데
녹색교통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받고자 신청하게 되었어요.
상담을 받기 전 걱정 됐던 부분이 있으셨다면요?
지금 상담을 받는 곳이 지희가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예요. 지희를 조금 더 이해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요청을 드려서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치료 이외에 상담을 받으려면 선생님께서 모든 부분을 아셔야 하는데 저희 가족의 상황을 알게 되니까
그 부분이 조금 두려웠어요...
상담을 받을 때 아이의 반응은 어땠나요?
지희 자체가 말이 없어요. 아빠 이야기도 안하고...
근데 근래 들어서 알았는데 사촌 동생한테 아빠는 하늘에 잘 계시겠지 라고 이야기를 했대요.
저한텐 그런 이야기를 안 해서 몰랐구요. 이 정도로 말이 없어서 처음 몇 달 동안은 상담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한마디도 안 하고 선생님이 하라는 것만 하고 그러다가 서서히 하나하나 나오는데 선생님이 지희가 생각이 없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상담을 받으면서 변화 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선생님의 처음에 솔루션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참 와닿았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나 자신을 꾸며도 보면서 이것저것 시도를 하고 있어요.
지희도 사춘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아직도 투닥투닥 하지만 상담 선생님이 중간에서 지희의 입장과 저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니까 감정이 크게 요동치지 않고 차분하게 대화를 하게 돼요.
그리고 예전엔 제가 말 하면 입을 아예 다물었는데 지금은 몇 마디씩 던져줘요.
그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잘 크고 있구나 안심이 돼서 좋아요.
상담을 연장하게 된 계기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지희가 속마음을 말하지 않아서 한참을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4,5개월부터 한마디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했으면 좋겠는 찰나에 연장 가능하다고 하셔서 연장하게 됐어요.
지희는 이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려서 조금 더 본인의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 또한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지희가 한마디씩 할 때 어떤 부분은 그럴 수 있겠구나 하지만 어떨 땐 얘가 왜 이렇게 말하지? 할 때가 있더라구요.
그동안 14년 동안 이렇게 키워왔는데 강압적인 부분이 6개월 만에 바뀌기가 어려웠어요.
아이가 속마음을 말할수록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있고, 못 받아들이는 것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과 상담을 꾸준히 하면서 지희랑 더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어떨지 몰라도 아직 많이 친하지 않은 느낌이 있거든요.
일한다고 지희를 잘 돌보지 못할 때가 있어서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붙어 있지만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이제는 지희가 홀로 서면서 저와 마음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해 연장을 하게 됐어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을 기대하시나요?
6개월 동안 겨우 변화가 시작되었는데 큰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상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서로 몰랐던 것에 대해 알아가고 친해지고 싶어요.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데 짧은 기간이더라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고 그런 기대를 하며 상담을 받으려고 해요.
녹색교통운동은 2018년부터 교통사고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5~10가정이 상담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더 많은 가정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