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지원사업[저도 기부했어요]녹색교통운동 졸업생 아진이의 이야기

2021-06-17
조회수 1907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녹색교통운동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27살 김아진 이라고 합니다. 현재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2. 녹색교통운동의 장학금, 도서지원, 문화체험, 캠프 등은 도움이 되었나요?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녹색교통 장학금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대학교까지 잘 졸업하고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제가 어렸을 때 녹색교통과 함께했던 캠핑과 문화체험인데요, 지금까지도 생각이 날 정도로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 덕분에 제가 정서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녹색교통운동과 함께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 2박 3일 캠프로 경주에서 자전거를 탔을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이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아이들은 2박3일 혹은 1박 2일이라도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습니다. 이 활동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보기도 했고 처음으로 긴 여행을 떠났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녹색교통 장학생을 졸업하고 봉사자가 되어 녹색교통 문화체험에 참여했는데요. 문화체험 활동 중 향수 만들기 체험활동에 참여했었는데, 한 친구가 그 활동 이후로 조향사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꿈을 갖게 하고 꿈을 키우게 했다는 사실에 가장 기억이 남고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이번에 교통사고피해가정에 스탠드 1대를 기부하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기부해 주셨나요?

 향수 만들기라는 2시간의 작은 활동이 누군가에게 인생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듯, 이 작은 1대의 스탠드도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5. 스탠드를 받게 될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우리 집은 왜 다른 집과 다르지? 왜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없고 사고 싶은 걸 살수 없지? 라고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나고 보면 이때가 그립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걸 아직 모를 테지만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지금 이 순간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모든 시간들이 즐겁길 바랍니다!


 

6. 나에게 나눔이란?

 저에게 나눔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닌 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나눔은 타인을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나눔을 통해서 얻는 기쁨과 보람이 더 크기 때문에 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많든 적든 내가 가진 것을 나눠 서로 행복질 수 있다는 것이 나눔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7. 다른 졸업생들과 후원자분들게 전하는 메시지

위에서 말했듯이 나눔을 하게 얻게 되는 기쁨과 보람을 다른 후원자분들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장학금을 받았을 때 행복감을 느꼈듯이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장학금을 장학생들에게 돌려준다면 그 또한 큰 행복이라고 생각하기에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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