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교통운동입니다.
2021년도에도 마음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진행되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가정의 부모님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로 민용(가명)이의 아버지께서는 뇌를 다쳐 뇌병변이라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애로 기억력이 좋지 않고 시신경 또한 다쳐 시력도 잘 보이지 않고
극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어머니 홀로 세 자녀를 키우고 아프신 아버지까지 간병해야 하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나 혼자 아이들과 남편까지 우리 가족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어” 라고 강하게 마음을 먹고
밤낮으로 일을 하고 아이들도 돌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에 어머니께서 마음의 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병 때문에 아이들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아이들의 심리상담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두 아이들 각각 10~15회기 심리상담을 받고 난 후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어떠한 말씀을 해주셨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활동가 :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머니 : 장기간 홀로 아이들과 남편까지 케어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의 병이 생겼더라고요.
너무 힘이 들고 우울증까지 생겨 감정 절제가 안돼서 아이들에게 그게 표출이 된 거 같은데
어느 순간 아이들의 표정이 어두워 지고 말도 잘 안 하게 돼서
심각성을 느껴 병원에 가보니 우울증을 지수가 최고치였고 가면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겉으로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 속으로 너무나 큰 우울을 겪고 있다는 건데요
이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고 아이에게 미안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활동가 : 상담은 전체적으로 어떠셨나요?
어머니 : 상담은 너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첫째 아이가 상담 효과가 좋았는데요. 첫째 아이가 엄마, 아빠가 힘드니까
자기가 동생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챙겨야 된다는 압박감을 무의식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첫째 아이도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다 보니 말수가 적어졌는데 상담 후에는 표현도 잘하게 되고 독립적으로
자기를 주체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저와도 대화 많이 하게 되었고 자기의 속마음도 말하게 되었어요.
둘째 아이도 좋은 영향을 받았는데요. 집에 아이가 3명이다 보니 한명 한명 말을 다 들어주기가 어려웠어요.
상담을 할 때는 선생님께서 온전하게 자기 말을 들어주니까 그게 너무 좋았다고 얘기를 해줬어요.
집에 와서도 선생님과 있었던 일을 신나게 이야기 해주는데 그런 하나하나의 모습이 밝아진 것 같아 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
활동가 : 심리상담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가정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 : 교통사고 라는게 단순히 사고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사고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영향을 줘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데요. 일반가정들도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데
교통사고 피해가정 같은 경우엔 더 안간힘을 쓰면서 살아가다보니 말하지 못하는 마음의 울분이 많을거에요.
교통사고로 신체를 다치는 사람은 한명 일수도 있겠지만 정신을 다치는 사람은 가족 모두에요.
가족 모두 함께 이겨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부모로서 힘든 일상 속에서 자녀의 감정을 읽어 내는게 너무
어렵다보니 그냥 막연하게 잘 커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사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제시해주고 아이의 삶을 응원해주는 관심과 격려가 필요해요.
이런 점을 상담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고 아이들 또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교통사고 피해가정에서도 꼭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려요.
녹색교통에서는 2018년부터 교통사고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가정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5~10가정이 상담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더 많은 가정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녹색교통운동입니다.
2021년도에도 마음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진행되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가정의 부모님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했습니다.
교통사고 피해로 민용(가명)이의 아버지께서는 뇌를 다쳐 뇌병변이라는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장애로 기억력이 좋지 않고 시신경 또한 다쳐 시력도 잘 보이지 않고
극심한 두통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어머니 홀로 세 자녀를 키우고 아프신 아버지까지 간병해야 하니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나 혼자 아이들과 남편까지 우리 가족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어” 라고 강하게 마음을 먹고
밤낮으로 일을 하고 아이들도 돌보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에 어머니께서 마음의 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의 병 때문에 아이들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아이들의 심리상담을 신청해 주셨습니다.
두 아이들 각각 10~15회기 심리상담을 받고 난 후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어떠한 말씀을 해주셨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활동가 :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머니 : 장기간 홀로 아이들과 남편까지 케어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의 병이 생겼더라고요.
너무 힘이 들고 우울증까지 생겨 감정 절제가 안돼서 아이들에게 그게 표출이 된 거 같은데
어느 순간 아이들의 표정이 어두워 지고 말도 잘 안 하게 돼서
심각성을 느껴 병원에 가보니 우울증을 지수가 최고치였고 가면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가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겉으로 별로 드러나지 않지만 속으로 너무나 큰 우울을 겪고 있다는 건데요
이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고 아이에게 미안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활동가 : 상담은 전체적으로 어떠셨나요?
어머니 : 상담은 너무 너무 좋았어요.
특히 첫째 아이가 상담 효과가 좋았는데요. 첫째 아이가 엄마, 아빠가 힘드니까
자기가 동생들은 물론 부모님까지 챙겨야 된다는 압박감을 무의식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첫째 아이도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다 보니 말수가 적어졌는데 상담 후에는 표현도 잘하게 되고 독립적으로
자기를 주체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저와도 대화 많이 하게 되었고 자기의 속마음도 말하게 되었어요.
둘째 아이도 좋은 영향을 받았는데요. 집에 아이가 3명이다 보니 한명 한명 말을 다 들어주기가 어려웠어요.
상담을 할 때는 선생님께서 온전하게 자기 말을 들어주니까 그게 너무 좋았다고 얘기를 해줬어요.
집에 와서도 선생님과 있었던 일을 신나게 이야기 해주는데 그런 하나하나의 모습이 밝아진 것 같아 상담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어요.
활동가 : 심리상담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가정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 : 교통사고 라는게 단순히 사고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사고 후유증은 지금까지도 영향을 줘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데요. 일반가정들도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데
교통사고 피해가정 같은 경우엔 더 안간힘을 쓰면서 살아가다보니 말하지 못하는 마음의 울분이 많을거에요.
교통사고로 신체를 다치는 사람은 한명 일수도 있겠지만 정신을 다치는 사람은 가족 모두에요.
가족 모두 함께 이겨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부모로서 힘든 일상 속에서 자녀의 감정을 읽어 내는게 너무
어렵다보니 그냥 막연하게 잘 커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사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제시해주고 아이의 삶을 응원해주는 관심과 격려가 필요해요.
이런 점을 상담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고 아이들 또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교통사고 피해가정에서도 꼭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려요.
녹색교통에서는 2018년부터 교통사고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가정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5~10가정이 상담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더 많은 가정에서 심리 치료를 받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