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교통운동입니다:D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더위와 함께 감기가 참 독하다고 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요.😃
녹색교통운동은 올해 처음으로 노후 됐거나,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는 가전기기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3월 초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노후 되고 교체가 시급한 가정에게 1차 진행했으며, 총 28가정 신청하셨습니다.
와~~👏 👏 👏
가전기기 지원 사업은 티머니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티머니복재단은 교통 분야 전반의 사회공헌활동과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사업,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재단입니다.
덕분에 필수 가전기기지만 고장 난 채로 사용하던 가정, 아예 없던 가정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책임져줄 시원한 에어컨,
깨끗한 빨래를 도와줄 세탁기 등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대한 따스한 시선으로 후원해 주고 계신 티머니복지재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녹색교통운동은 가전기기를 받은 가정 중 한 군데를 방문하여 후기를 직접 들어봤는데요!
이번에 TV를 지원 받았는데 얼마나 멋진 TV일지 한 번 보실까요?👀 ⬇
<방문하러 가는 길>
<지원 받은 새 TV>
- 가정 인터뷰 -
(이 가정은 형제 모두 녹색교통운동의 장학생이예요. 형은 대학생 희망장학금 장학생이고, 동생은 2019년부터 지원 받고 있는 장학생입니다.)
활동가: 안녕하세요! 저희가 가전기기 지원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라 어떤지 둘러보고자 방문 요청을 드렸어요. 어떠신가요?
아버님: TV가 작년에 고장이 나서 지원받기 전까지 1년 동안 못 보고 살았어요. 다른 가전도 오래됐지만 우선 고장 난 TV가 급했는데
이번에 지원해 주신다고 하여 신청하게 됐어요. 그 전에 사용하던 TV는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지원 받은 TV는 커서 참 좋네요.
활동가: 지금 보니까 정말로 커서 좋네요! 아버님이 직접 고르셨나요?
아버님: 저는 잘 모르고 저희 큰아들이 골랐어요. 아들이 이왕이면 큰 거 고르는 것이 낫지 않냐면서 잘 찾아서 고르더라구요.
활동가: 가끔 건우를(가명) 만나면 건우가 참 씩씩하고 야무지고 동생도 잘 챙기더라구요.
아버님: 애들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오랫동안 혼자 키우고 살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엇나가지 않고 열심히 각자 자리에
잘 지내주는 것도 고맙구요. 해준 것도 없는데...
밝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힘든 내색도 안 하고 혼자 해결하더라구요.
활동가: 몸은 좀 어떠신가요?
아버님: 저는 계속 병원 다니고 있어요. 잘 앉아 있지도 못하고... 허리랑 고관절 디스크가 지금도 고쳐지지 않아서 바닥엔 앉지 못하고 기대서
앉아야 해요.
활동가: 병원은 주기적으로 다니고 계세요?
아버님: 일주일에 2~3번 지속적으로 물리치료 받고 있어요.
활동가: 저희가 가전제품이랑 의료비 지원 둘 중에 하나 지원 가능하다고 안내 드렸는데 대부분 가전제품 신청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사업 진행 중이지만 가전제품 이외에 의료비 지원도 해드리고 싶은데 주기적으로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요.
아버님: 감사해요. 저희는 몰랐으면 참 힘들었을 거예요. 그나마 이렇게 알게 되어서 덜 힘들어졌는데 혼자 두 명 키우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제가 아파서 생활도 잘 못하고... 지금도 잠깐 가서 몇 시간 일하고 오는 정도밖에 일을 못 해요. 몸이 안 좋으니까
활동가: 의료비도 많이 지출되시겠네요. 한 달에 어느 정도 나가나요?
아버님: 보통 10~15만원 정도 나가요. 사실 나가려면 더 나가는데 너무 고가라 지출을 못 해요. 정밀검사를 한번씩 받아야 하거든요.
아픈 것이 더 심해졌는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등등 지금은 물리치료만 받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검사를 받자고 해요.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하자고 사고 났을 때 척추 쪽 수술을 받았거든요. 10년이 됐는데 변형이 됐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입원하고 검사하고 하는 비용이 쉽지 않으니 못하고 있죠.
활동가: 평소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버님: 학원비 같은 교육비가 많이 힘들죠. 준우(가명) 같은 경우에 공부도 하고 싶고 다른 것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학원도 하나 정도 보내주는데 형편상 다 해줄 순 없잖아요. 보내주지 못하는데 보내주지 않으면 친구들 2~3개씩 다닌다고 할 때
그럴 땐 참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해줄 순 없는데 비교가 되니까... 어떻게든 하나라도 보내줘야 기도 안 죽고...
그런 이야기 할 때 마음이 많이 아파요. 다른 친구들이 2~3개씩 다닌다고 할 때는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해줄 수 없는 입장에서...
안보내줄 수 없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보내주려니 힘들어요.
그리고 아이들 먹는 식비가 많이 들더라구요. 사다 놓으면 다 먹더라구요. 못 채워 놨을 때 냉장고 열어보고 그래요.
채워 놓으면 다 먹는데 아무래도 둘 다 한창 먹을 때라 부담이 돼요.
활동가: 아이들 보면 그래도 힘이 많이 나시죠?
아버님: 그렇죠. 그 낙으로 살아요. 그 낙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그래도 아이들이 아빠 힘든 줄 알고 착하게 잘 자랐고,
서로 10년 동안 잘 버텨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아버님: 아이들이 녹색교통운동에서 하는 프로그램 다녀오면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들도 잘해주신다고
좋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너무 감사드려요.
이번 가정방문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가정이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 힘든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교통사고 피해가정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녹색교통운동이 열심히 귀 기울이도록 할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문의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업무 시간 내 순차적으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시간: 9:30-17:30 / 점심시간: 12:00-13:00
전화: 010-2748-6634 / 070-8260-8609 (박나리 활동가)
메일: kngt@greentransport.org
안녕하세요, 녹색교통운동입니다:D
날씨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더위와 함께 감기가 참 독하다고 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요.😃
녹색교통운동은 올해 처음으로 노후 됐거나,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는 가전기기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3월 초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노후 되고 교체가 시급한 가정에게 1차 진행했으며, 총 28가정 신청하셨습니다.
와~~👏 👏 👏
가전기기 지원 사업은 티머니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티머니복재단은 교통 분야 전반의 사회공헌활동과 교통약자를 위한 복지사업,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재단입니다.
덕분에 필수 가전기기지만 고장 난 채로 사용하던 가정, 아예 없던 가정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책임져줄 시원한 에어컨,
깨끗한 빨래를 도와줄 세탁기 등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교통사고 피해가정에 대한 따스한 시선으로 후원해 주고 계신 티머니복지재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녹색교통운동은 가전기기를 받은 가정 중 한 군데를 방문하여 후기를 직접 들어봤는데요!
이번에 TV를 지원 받았는데 얼마나 멋진 TV일지 한 번 보실까요?👀 ⬇
<방문하러 가는 길>
<지원 받은 새 TV>
- 가정 인터뷰 -
(이 가정은 형제 모두 녹색교통운동의 장학생이예요. 형은 대학생 희망장학금 장학생이고, 동생은 2019년부터 지원 받고 있는 장학생입니다.)
활동가: 안녕하세요! 저희가 가전기기 지원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라 어떤지 둘러보고자 방문 요청을 드렸어요. 어떠신가요?
아버님: TV가 작년에 고장이 나서 지원받기 전까지 1년 동안 못 보고 살았어요. 다른 가전도 오래됐지만 우선 고장 난 TV가 급했는데
이번에 지원해 주신다고 하여 신청하게 됐어요. 그 전에 사용하던 TV는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지원 받은 TV는 커서 참 좋네요.
활동가: 지금 보니까 정말로 커서 좋네요! 아버님이 직접 고르셨나요?
아버님: 저는 잘 모르고 저희 큰아들이 골랐어요. 아들이 이왕이면 큰 거 고르는 것이 낫지 않냐면서 잘 찾아서 고르더라구요.
활동가: 가끔 건우를(가명) 만나면 건우가 참 씩씩하고 야무지고 동생도 잘 챙기더라구요.
아버님: 애들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오랫동안 혼자 키우고 살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엇나가지 않고 열심히 각자 자리에
잘 지내주는 것도 고맙구요. 해준 것도 없는데...
밝게 봐주셔서 감사하죠.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힘든 내색도 안 하고 혼자 해결하더라구요.
활동가: 몸은 좀 어떠신가요?
아버님: 저는 계속 병원 다니고 있어요. 잘 앉아 있지도 못하고... 허리랑 고관절 디스크가 지금도 고쳐지지 않아서 바닥엔 앉지 못하고 기대서
앉아야 해요.
활동가: 병원은 주기적으로 다니고 계세요?
아버님: 일주일에 2~3번 지속적으로 물리치료 받고 있어요.
활동가: 저희가 가전제품이랑 의료비 지원 둘 중에 하나 지원 가능하다고 안내 드렸는데 대부분 가전제품 신청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사업 진행 중이지만 가전제품 이외에 의료비 지원도 해드리고 싶은데 주기적으로 나가는 부분에 대해서요.
아버님: 감사해요. 저희는 몰랐으면 참 힘들었을 거예요. 그나마 이렇게 알게 되어서 덜 힘들어졌는데 혼자 두 명 키우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제가 아파서 생활도 잘 못하고... 지금도 잠깐 가서 몇 시간 일하고 오는 정도밖에 일을 못 해요. 몸이 안 좋으니까
활동가: 의료비도 많이 지출되시겠네요. 한 달에 어느 정도 나가나요?
아버님: 보통 10~15만원 정도 나가요. 사실 나가려면 더 나가는데 너무 고가라 지출을 못 해요. 정밀검사를 한번씩 받아야 하거든요.
아픈 것이 더 심해졌는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등등 지금은 물리치료만 받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검사를 받자고 해요.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하자고 사고 났을 때 척추 쪽 수술을 받았거든요. 10년이 됐는데 변형이 됐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입원하고 검사하고 하는 비용이 쉽지 않으니 못하고 있죠.
활동가: 평소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버님: 학원비 같은 교육비가 많이 힘들죠. 준우(가명) 같은 경우에 공부도 하고 싶고 다른 것도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학원도 하나 정도 보내주는데 형편상 다 해줄 순 없잖아요. 보내주지 못하는데 보내주지 않으면 친구들 2~3개씩 다닌다고 할 때
그럴 땐 참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해줄 순 없는데 비교가 되니까... 어떻게든 하나라도 보내줘야 기도 안 죽고...
그런 이야기 할 때 마음이 많이 아파요. 다른 친구들이 2~3개씩 다닌다고 할 때는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해줄 수 없는 입장에서...
안보내줄 수 없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보내주려니 힘들어요.
그리고 아이들 먹는 식비가 많이 들더라구요. 사다 놓으면 다 먹더라구요. 못 채워 놨을 때 냉장고 열어보고 그래요.
채워 놓으면 다 먹는데 아무래도 둘 다 한창 먹을 때라 부담이 돼요.
활동가: 아이들 보면 그래도 힘이 많이 나시죠?
아버님: 그렇죠. 그 낙으로 살아요. 그 낙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그래도 아이들이 아빠 힘든 줄 알고 착하게 잘 자랐고,
서로 10년 동안 잘 버텨서 지금 이렇게 살고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아버님: 아이들이 녹색교통운동에서 하는 프로그램 다녀오면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들도 잘해주신다고
좋다고 해요. 그래서 항상 너무 감사드려요.
이번 가정방문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가정이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어떤 것이 힘든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교통사고 피해가정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녹색교통운동이 열심히 귀 기울이도록 할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문의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면 업무 시간 내 순차적으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시간: 9:30-17:30 / 점심시간: 12:00-13:00
전화: 010-2748-6634 / 070-8260-8609 (박나리 활동가)
메일: kngt@greentransport.org